“막막했던 취업 고민의 한 줄기 빛”
자격증·자기개발 시간 집중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

“교수님께서 링크플러스 사업을 추천해 주신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링크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대진공무 이재윤 사원의 소감이다. 대림대학교 건축설비소방과를 졸업한 이 사원은 대학 교수의 추천이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정해준 귀한 조언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취업 고민을 하던 그에게 한줄기 빛이었던 셈이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진공무에 취업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계설비 미래 인재로 한걸음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취업은 물론이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업무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덕분이다.

그는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취업할 수 있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취업 걱정이 없었다”며 “자격증 공부나 자기개발 시간이 많아져 제 업무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는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재윤 사원은 “아무래도 책으로만 보고 듣고, 시험을 위해 암기만 하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기 쉬웠다”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기계설비분야를 공부하고, 관련 업계에 취업을 할 수 있어 직접적으로 배관 부속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익힐 수 있었다”며 “기계설비와 관련된 이해력은 높아지고 실제 업무와 깊이 연관된 사전지식과 결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링크플러스 사업이 기계설비분야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법. 전체 링크플러스 사업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여러 기업들과 취업 매칭을 이뤄주는 특징이 있다.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는 취업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어 맞춤형 인재를 보다 쉽게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단점은 수업 집중도다. 2학기 개강 이후 한 달 뒤 시점부터 실습을 나가기 때문이다. 이 사원은 “2학기 때 수업을 몰아서 들었다”며 “아무래도 타 학기에 비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개인 시간을 할애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였다.

아직은 새내기 기계설비인이지만, 각오만큼은 뚜렷하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기계설비분야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서 발전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공 비용 절감을 위해 불필요한 자재나 인건비를 스스로 찾아내는 동시에 좋은 시공 품질로 명품 기계설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앞으로 필요한 자격을 더 취득할 것이라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실력과 자격을 겸비해 기계설비인으로 출발한 이상 특급기술사를 취득해 지금보다 더 멋진 기계설비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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