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협,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발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업 임금이 작년 하반기 대비 1.70%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가 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직종(127개)의 하루 평균임금은 23만7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1.70%, 작년 상반기 대비 4.03% 각각 상승한 금액이다.

127개 직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91개)의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1.87% 상승한 21만9213원으로 나타났다.

광전자직종(3개)은 0.03% 하락한 34만8470원, 문화재직종(12개)과 원자력직종(4개)은 각각 1.75%, 0.68% 상승한 26만8825원, 22만4194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배관공 20만1852원 △덕트공 18만1676원 △기계설비공 19만522원 △플랜트배관공 26만6618원 △플랜트용접공 23만8423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상승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작년 9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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