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 에너지 자립 ‘본 인증’ 획득…제로에너지‧스마트홈 통합
태양광발전(BIPV)-에너지저장장치(ESS)-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결합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획득한 'LG 씽큐 홈'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획득한 'LG 씽큐 홈'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본 인증을 획득한 ‘LG 씽큐 홈’,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이 곳은 에너지의 생산, 저장, 관리까지 모두 스스로 하는 국내 최초의 100% 에너지 자립 건축물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멱적 500㎡ 규모로 조성된 LG 싱큐 홈에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됐다.

건물 외벽과 지붕에 태양광 모듈 988장을 부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를 채용해 이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별도의 외장재 대신 태양광 모듈을 외장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장에는 자동차와 주택간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V2H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개발한 ‘직류-교류 하이브리드형 분전반’은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생산과 저장, 사용 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 안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사용, 저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홈 에너지관리시스템(HEMS)’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수면, 기상, 외출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에너지 제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 이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ESS’,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춰 최적의 에너지 사용을 제어하는 ‘HEMS’, 이러한 시스템의 결합은 국내 최초로 1등급 본인증을 획득한 건축물이라는 영예를 안겨 주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에너지 절감 건축물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에너지 소비량 대비 생산량의 비중인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중 가장 높은 1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인 건축물을 뜻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예비인증이 아닌 본 인증에서 1등급을 받은 건축물은 ‘LG 씽큐 홈’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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