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종배)는 2020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건의한 부산시 건축정책과에 ‘기계설비팀’ 신설이 결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부산시회는 시에 "기계설비법 시행과 함께 녹색건축, 승강기 안전, 에너지 절약 등 기계설비 관련 업무가 증가하고 있으나 시에 전담 조직이 없어 업무 연속성과 통합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

부산시회는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초미세먼지가 증가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실내 공기질 향상,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대처하는 설비시설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시에 건의했다.

부산시회는 기계설비팀 신설로 업무 통합처리 체계가 마련되면 친환경 설비시설의 보급과 기계설비법의 조기정착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기여가 가능하다며, 전담팀 신설을 부산시 지역건설산업 발전과제로 제안했다.

이에 부산시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는 실무팀 회의를 거쳐 안건으로 확정하고 지난달 25일 코로나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안건을 심의한 결과,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 확정의 건 등과 함께  건축정책과에 기계설비팀 신설을 의결했다.

김종배 회장은 “시에 전담 조직이 신설되면 기계설비법의 조기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설되는 기계설비팀과 긴밀히 협조해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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