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GTX·3호선 등 5개 노선 교차···철도 중심 랜드마크 조성

SRT 수서역 일원 사업 대상지. [철도공단 제공]
SRT 수서역 일원 사업 대상지. [철도공단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SRT 수서역 일원이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SRT 수서역 일원 철도부지 10만 2천208㎡에 고밀도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사업자 공모기간은 오늘(8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120일간 진행되며,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수서역 환승센터에 철도시설과 타 교통수단간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판매·숙박·업무·문화집회 등의 지원시설을 통합 개발하는 방안이다. 특히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업자가 공모 리츠·부동산펀드 또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참여하면 가점도 부여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SRT 수서역은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의 중심지로서 향후 5개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허브”라며 “환승센터 복합개발 추진으로 이용객들의 환승 및 이용편의를 극대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서역은 현재 서울도시철도 3호선, 수도권전철 분당선, 수서고속철도(SRT)가 교차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건설중)과 수서~광주 복선전철(기본계획수립단계)이 정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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