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3개국에 1000만불 규모 ‘그린·디지털뉴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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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3개국에 1000만불 규모 ‘그린·디지털뉴딜’ 지원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0.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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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우즈벡 녹색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지원 등 21개 사업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기획재정부는 1일 세계은행 녹색성장 신탁기금(KGGTF) 재원을 활용한 23개 개발도상국 대상 그린·디지털 뉴딜 기술 협력 사업에 987만4000달러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승인은 33억달러 규모의 그린·디지털 뉴딜 연관 분야의 세계은행그룹(WBG) 사업으로 발전하는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국내 그린·디지털 뉴딜 유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들은 7개 권역의 신남방·북방정책 국가를 포함한 2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 그린뉴딜 분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위생 분야 사업들을 포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도시교통 혁신기술 도입 지원사업'이다. 이는 위생·안전·지속가능한 녹색 교통체계가 도입된 스마트시티 전략 수립 등을 위해 2년간 60만달러를 지원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다.

해당 사업의 결과는 추후 세계은행 재원으로 두 도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2억4000만달러 규모의 후속 차관사업에 반영된다.

그린뉴딜 분야의 '우간다 기후 스마트 농업 분야 디지털 기술 활용 지원사업'은 국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며 25개월간 총 53만5000달러가 투입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열·가뭄 저항 종자·비료 확산계획을 수립하고 개도국의 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결과는 우간다 내에서 추진하는 1억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기후 스마트 농업·영농 사업에 작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내 한국형 그린뉴딜 해외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위생 분야의 '인도네시아 도시위생 증진 국가 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27개월간 40만달러를 지원한다. 도시 전역 포괄적 위생(CWIS) 접근방식 투자를 위한 시스템과 가이드라인 등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WIS는 하수, 폐수처리 인프라뿐 아니라 급수, 배수, 고형폐기물 관리 등 포괄적 도시위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앙집중·현장 분산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지향한다. 해당 사업 결과는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는 2억달러 규모의 도시 위생 및 폐수관리 시스템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기재부는 지난 2011년 한국의 녹색성장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세계은행에 녹색성장 신탁 기금을 설치, 올해까지 약 1억달러를 출연했다. 이번 사업 승인 결과 KGGTF 사업 규모는 총 165건, 지원액은 8754만달러로 확대된다. KGGTF와 연계 추진하는 세계은행그룹의 사업 규모는 185억달러 수준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한국형 경제 성장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내 유망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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