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상승
12월 93.9로 전망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지난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10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85.3을 기록했다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이 1일 발표했다. 3개월 연속 지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회복 속도가 점차 개선되었으며, 특히 11월에는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이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통상 11월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1∼2p 정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상승 폭이 큰 셈이다.

건산연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진 점을 감안할 떼 건설경기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부연구위원은 “11월 신규공사 BSI의 경우 전월 대비 13.3p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전체 BSI 상승을 주도했는데, 대형과 중견기업의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2월 지수는 11월 대비 8.6p 상승한 93.9로 전망됐다. 박 부연구위원은 “통상 연말에는 수주가 증가하고 기성 진척 상황이 개선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5∼10p 상승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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