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주변 개발 사업자 공모에 17개 업체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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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주변 개발 사업자 공모에 17개 업체 '눈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0.11.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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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논란에 휩싸인 광주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의 민간 사업자 공모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내 4개 업체, 지역외 13개 업체가 서류를 제출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10개사, 금융 2개사, 부동산 5개사다.

아직 사업 참여 의향만을 밝힌 단계로 내년 1월 29일까지 접수하는 사업계획서를 실제 제출하는 업체 수는 알 수 없다.

광주시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광산구 지죽동 139만5553㎡에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지역 전략 산업 거점으로 직장과 주거가 함께 있는 '직주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지역이었던 이 일대는 평동 산단 조성 당시 땅값이 낮은 생산 녹지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여기에 소외된 마을 단위 지역민의 반발이 생겼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원은 최근 본회의에서 "공고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 자본을 끌어들여 저렴하게 토지를 수용, 대규모 아파트를 짓고 그 수익금으로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전략 산업 투자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략사업 육성 뒤에 숨겨진 아파트 개발 사업"이라고 규정하며 공모 계획 철회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장으로 있는 한 사업과 관련해 어떤 부조리나 부적절한 행정도 용납되지 않을 테니 사전에 업체가 내정됐다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예단을 말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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