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태양광 100㎿급 발전단지에 ESS 312㎿h까지 건설 완료

영광태양광 발전단지.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6만여 가구에 1년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중부발전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 폐염전 약 100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 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영광태양광 발전단지는 100㎿급 태양광 및 312㎿h 용량의 태양광연계 ESS 설비를 갖춰 영광 총 가구수의 2.3배에 달하는 6만2000여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간 139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 인버터를 제외한 모듈, 구조물 및 배터리 등 태양광과 ESS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으로 사용해 중국산 기자재의 국내시장 잠식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에 이바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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