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와 산소 화학반응으로 생산된 전기가 ‘동력’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연료전지로 사용해 전기모터로 자동차가 구동되는 원리를 이용한 자동차를 말한다. 차량에 저장된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산되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수소전기차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물만 배출하고,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100% 무공해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에너지로 전기모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폭발의 힘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에 비해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적다.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비교해서도 빠른 충전시간과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3~5분의 충전시간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00km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사진〉의 경우에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수소폭탄의 두려움 때문에 수소전기차도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은데,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소는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수소분자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걱정 할 필요가 없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소전기차의 수소탱크는 내투과성, 내화염성, 내충격성 등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통합규격까지 만족하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없이 운행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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