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법,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 문제점 등 사회적 이슈 부각
주요 키워드 ‘코로나 19, 기후변화, 4차 산업, 스마트시티, 그린뉴딜’
업계 홍보 넘어 동반자·비판자·조정자·홍보자 역할 다하길 바래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br>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만물의 번성과 번영을 의미하며 출발했던 2020년 경자(庚子)년의 한 해도 이제 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10개월을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는 연초부터 코로나19라는 펜데믹으로 모임과 집회 등의 모든 사회적 활동이 취소, 연기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적으로 운영됨으로써 경제활동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 돼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로 1년 전인 2019년 11월 기계설비신문이 창간됐다. 
이와 같이 주변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계신문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취재와 보도에 수많은 땀을 흘리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 그리고 찬사를 보낸다.

기계설비신문은 기계설비산업을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기계설비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매체의 역할로 창간했다. 

언론의 역할은 사회 여론을 형성하는데 절대적인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언론에서 보도하고 분석해 주지 않으면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반대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건도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보도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된다고 한다. 즉, 기계설비산업의 홍보는 기계설비신문이 창간되어 홍보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몇 배의 커다란 효과를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기계설비인들의 권위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기계설비법이 2020년 4월에 최종 시행되게 된 배경에는 기계설비에 대한 일반의 인식부족을 해소하고 올바르게 홍보한 기계설비신문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기계설비신문은 코로나19가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산됐을 때도 환기시설의 미비가 그 원인임을 집중 부각시켜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해 주었다. 이와 같이 기계설비신문은 창간 후 매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문지로서 신속 정확하게 기계설비산업의 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 기계설비산업업계의 권익 보호와 정보 보급확대에 적극 앞장을 서왔다. 특히 언론의 주요 기능인 기계설비산업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다시 한번 기계설비신문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위기가 있으면 기회도 오듯이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 키워드는 코로나19, 기후변화, 4차산업, 스마트시티, 그린뉴딜 등 기계설비산업에서 대부분 주요하게 다루는 내용들이다.

앞으로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의 동반자, 비판자, 조정자, 홍보자 역할을 기계설비신문이 잘 해주시기를 기대하며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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