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육청·전문건설협회간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교육기관과 건설업계, 건설 공기업이 청년 건설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LH(사장 변창흠)는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 실습 교육 강화와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인천교육청, 대한전문건설협회와 ‘LH 소명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작은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인 ‘LH 소명터’는 경력 20년 이상의 고숙련 기능인이 특성화고 학생 등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장 실무 중심의 기능교육 프로그램이다. LH 고객품질혁신단이 운영하며, 올해 교육은 지난 10월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명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생 모집 단계에서부터 특성화고교와 협력하고 이후 기능교육, 전문건설업체 취업, 숙련기능인으로의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현장 실습 교육프로그램 과제 발굴 △유관기관 협의회 정례화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설분야 숙련기능인을 양성하게 된다. 또 특성화고 학생의 직업교육 활성화와 지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LH와 교육청, 전문건설협회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 숙련기능인이 양성되면, 장기적으로 국내 공동주택 등 건축물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H 권혁례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층이 건설분야에서 숙련기능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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