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역건설업체-건설 대기업 상생데이 개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부산광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계설비건설업체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6일 연제구 소재 시청 본관에서 지역건설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세이프티 업데이트(Safety Up-Date), 만남이 새로운 기회가 되는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건설업체와 건설 대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자리다. 

참여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추진 중인 '지역 중소전문(기계설비) 건설업체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51개 업체와 대형건설사 17곳이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1부는  대형 건설사와 부산시의 도시미래 비전·건설정책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로 진행된다. 이어질 2부에서는 지역업체와 대기업의 유기적 연대 강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건설 대기업 1:1 밀착형 현장상담’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현장상담 시간에서 지역업체와 대기업이 각각 선호하는 대상을 우선 매칭시켜 지역업체에는 선호 대기업에 자사를 홍보할 기회를, 대기업에는 안전·시공역량이 보증된 지역업체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업체와 대기업 간 단순한 만남을 너머 상생 협력하는 실질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설경기가 위축된 현재 상황을 하루빨리 타개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대기업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진정한 상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된 ‘지역 중소전문(기계설비)건설업체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총 51개 지역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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