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0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사진>가 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렸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유공자에게 포상함으로써 해외건설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초 해외건설 사업 수주일을 기념해 11월 1일에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젝트 수주와 업무 수행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 해외건설인 모두가 힘을 내자는 취지에서 ‘글로벌 건설강국,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로 표어를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준희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금탑훈장), 김용식 현대건설(주) 전무(동탑훈장),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주) 상무(석탑훈장) 등 부문별 대표 8명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국장은 “반세기 만에 이뤄낸 해외건설 역사가 해외건설인의 헌신과 소명감 덕분에 가능했다”며 “해외건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지원 및 노력에 해외건설인의 경험과 역량을 함께 모으자”고 말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외건설 최대 정부포상 행사인 오늘 행사가 글로벌 현장에서 노력하는 해외건설인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올해 해외 수주는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수주 노력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 성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인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당국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관기관과의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건설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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