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클린팩토리 사업장 10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린팩토리는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 4대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공정 개선·생산 설비 보급을 지원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에 새로 반영된 그린뉴딜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1750개 사업장을 지원한다.

산단별로는 반월·시화(37개), 성서일반(24개), 남동(14개), 창원(11개), 구미(8개), 기타(6개) 순이다. 업종별로 나누면 금속·기계(30개), 화학·고무(14개), 전기·전자(9개), 섬유(8개), 자동차(7개) 순으로 많았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사업장에는 친환경 공정 개선과 설비 보급에 총 2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자금은 22억8000만원으로 보조율은 51.8%이다.

이를 통해 청정 생산 설비 보급, 부산물·폐기물 등 현장 재이용 시스템 구축,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2만5000톤CO2, 폐기물 2500톤, 대기오염물질 약 80톤의 감축 효과와 연간 15억원의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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