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정하영 김포시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경기도와 김포시가 2021년 김포에서 문을 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순조롭게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정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북부지역, 접경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기로 하고, 최근 시군 공모를 통해 새로 설립될 도 환경정책 집행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입지로 김포시를 선정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내년 1월 김포 에코센터(운양동)에 주사무소를 마련해 1본부 2센터 1실(51명) 체제로 운영하며 미세먼지, 기후변화, 생활환경 등 환경 정책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환경과 에너지는 매우 중요한 미래의 화두인데 김포시가 이런 측면에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진흥원이 설립되면 경기도와 협력해 환경정책을 실증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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