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권역별 지역거점 구성···지속가능한 발전 네트워크 구축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정부가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지역거점 구축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오는 21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전문기관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거점은 △서울‧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5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달 3일까지 시설안전공단 녹색건축센터에 정해진 양식의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희망기관의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토부, 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향후 해당 지자체, 사업자, 시민들로 구성된 각 권역의 플랫폼의 구성을 완성하고 선도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토부는 한국판뉴딜의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인 그린뉴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완수할뿐 아니라 지역의 그린리모델링사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모든 정책은 각 지역의 전문가, 지자체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지역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거점플랫폼을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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