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3개월간 77명 대상 실무 중심 교육 진행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소명터 3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설기능교육 확대와 취업지원 강화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작은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를 가진 ‘LH 소명터’는 건설품질명장을 활용한 현장실무 중심의 기능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LH 고객품질혁신단 주관으로 운영해 총 3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지난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교육생의 기능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하고,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내용을 대폭 추가·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교육대상을 특성화고 학생, 건설기능 교육기관 수료자뿐만 아니라 LH 임대아파트 입주민까지 확대해 보다 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7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시흥, 파주, 화성 등 3개 건설현장 내 실습교육장에서 타일·도배․내장목공 과정에 대해 주방 벽타일, 벽체도배, 몰딩·걸레받이 공사 등의 실무중심 기능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LH는 현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건설품질명장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교육수료자의 취업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인력 활용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음 달 경기·인천교육청, 전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LH 권혁례 공공주택본부장은 “소명터 교육생 모집부터 기능교육, 취업지원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형 일자리시스템을 구축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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