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 확산 따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수혜단지 확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통해 공동주택의 운영 실태를 빠르고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LH(사장 변창흠)는 ‘공동주택관리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제86조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탁 받아 설립된 기관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법정교육 및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컨설팅 업무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분야 전반과 수선공사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단하고 자문을 제공해 수요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에 제약이 있고, 제한된 인력으로 수혜단지를 늘리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LH는 설명했다.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및 PC 등을 이용해 아파트 운영 실태를 쉽고 빠르게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myapt.molit.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수요분석을 통해 회계, 장기수선, 사업자 선정,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등 관리행정 4개 분야와 승강기교체공사, 배관교체공사, 옥상방수공사, 도장공사 등 기술자문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박상수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공동주택관리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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