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기술 상식] 난방설비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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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기술 상식] 난방설비⑨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0.10.1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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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설비기술의 발달

고대의 난방에는 로마시대의 하이포코스트, 중세 독일을 중심으로 사용됐던 카헬오펜, 중국의 항, 일본의 고다쓰, 우리나라의 아궁이와 온돌난방 등이 있으나 이는 난방설비기술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으며, 중앙식 난방의 역사는 온풍난방에서 시작됐다.

증기난방이나 온수난방은 압력용기로서 보일러 또는 튜브, 방열기 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온풍난방은 스토브 또는 덕트 등을 석조로 해 공업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도 실현할 수 있었다. 13세기 종교개혁가 마틴루터가 거주했던 말브르크성에 설치한 장치는 지하의 석조 스토브 주위를 돌로 감싸고, 그 사이에서 가열된 공기를 벽체 구멍을 통해 1, 2층 바닥의 개구부에서 중력식으로 송풍한 전외기 가열방식이었다.

이것과 동일한 장치로서 철제 스토브를 이용해 18세기에는 포츠담의 신궁전과 우잉의 브룩극장에서도 이용됐다. 당시에는 이것들을 러시아식 난방이라 불렀는데, 추측하건대 독일 기술이 러시아로 건너가 보급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식은 칼로리파이어 난방이라 해 19세기 후반부터는 대형 건물에도 보급됐다.

증기난방은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증기를 이용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1769년 와트는 개량형 증기기관을 발명하고 자택 서재에 증기난방설비를 설치했으나 실패했고, 그의 협력자 볼튼이 자택에 설치한 난방설비를 제1호 증기난방이라고 하며 1789년부터 20년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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