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박선호 1차관 주재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참여 건축가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으로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오는 2021년까지 지역일자리 약 1만개를 창출하고, 12만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설계 사례를 발표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또 에너지 성능 개선을 우선하되 조경, 장애인 시설 설치, 미관개선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제고를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품격 있는 건축물을 조성해야 한다는 사업목표에도 공감했다.

박선호 1차관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선포하는 매우 상징적인 사업으로 앞으로의 확산을 위해서는 첫해인 올해 사업의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린리모델링 건축물이 우수한 에너지성능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축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를 위해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차 추경사업인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400억원 규모로 이달 13일 기준으로 789건이 확정돼 설계 착수했으며, 수시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추가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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