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2지구 위치도.
광명 하안2지구 위치도.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관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인 하안동 일대 하안2지구 공공주택단지 개발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하안동 밤일마을 일대에 59만3300㎡ 규모로 개발되는 하안2지구에는 4920가구(예정)의 공공주택이 건설된다. 이 중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도 다수 포함된다.

특히 사업 부지 내 일부 자족시설용지에는 첨단기업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내년 4월까지 이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2022년 상반기 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공주택은 이르면 2026년 초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하안2지구는 2018년 주민공람 등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당시 일부 주민이 반발해 그동안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들 사이에 조속한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하안2지구 건설 주택 수 등은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수 있다"며 "이 공공주택지구를 첨단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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