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수출입은행 재원 제공
현지 정부 총 4곳 공장 신설 추진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남수단 국적의 트리니티에너지(Trinity Energy)사가 5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한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고로 남수단 정부는 4개 정유공장 건설계획을 지난 5일 발표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벤셔(Bentiu) △팔로이치(Paloch) △파가(Paga) 등 4개 지역이다.

트리니티에너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남수단 정부가 발표한 사업지에 속한 곳 중 하나로 팔로이치 지역에서 이뤄진다.

정유공장 규모는 일산 4만 배럴가량을 정제할 수 있다. 공사기간은 3년이다. 이번 사업의 타당성조사와 설계는 아프리카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이미 이뤄졌다. 시공은 미국 국적의 케멕스(Chemex)사가 맡았다.

현지 관계자는 “이 곳에서 생산된 서유제품은 주변국인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DR콩고 등지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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