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345억 달러 상당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지난 8일(현지시각)보도했다.

예산안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164억 달러) △MRT 3호선(108억 달러) △페낭교통마스터플랜 수립(Penang Transport Master Plan, 44억 달러) △세렌다(Serendah)-끌랑항(Port Klang) 철도노선(20억 달러) △조호바루-싱가포르 연결 고속철도 사업(7억5000만 달러) △판 보네오(Pan Borneo) 고속도로 1단계 사업(1억5000만 달러)이다.

현지 관계자는 “정부가 해당 프로젝트가 포함된 대규모 인프라 개발계획을 제12차 말레이시아 플랜(12th Malaysian Plan, 2021-2025)에 담아 다음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가운데 MRT3호선, 조호바루-싱가포르 연결 고속철도 등의 프로젝트는 당초 올해 착수될 예정이었으나, 연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재정 지출 계획 수정 등의 사유로 지연됐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