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온·오프 진행
혼례·사진전·무용 등 다채
현장행사는 사전예약 필수

2019년 궁중문화축전 행사 모습.
2019년 궁중문화축전 행사 모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대표적인 궁궐 활용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다음 달 8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연다.

이번 축전은 궁궐에서 펼쳐지는 행사들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행사는 12개, 온라인 프로그램은 18개 마련된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歌), 무(舞), 악(樂) 퍼포먼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의 명장면 시연으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까지는 현장 행사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주간’이다. 사전 예약한 이들만 관람할 수 있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 공연을 비롯해 한방향첩을 만들어보는 ‘창덕궁 약방’, 전시 행사인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고궁사진전’,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하루 두 번 열리고, 경복궁 소주방에서는 궁중별식과 조선 시대 궁궐의 식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이 진행된다. 18일 경회루에서는 무용 ‘천상풍류’가 펼쳐진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를 통해 진행된다. 영조·사도세자·정조의 이야기로 구성한 음악 드라마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를 비롯해 ‘시간여행 그날, 효명’,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영상, 다큐멘터리 ‘왕국에서 황제국으로’ 등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www.cha. go.kr)·한국문화재재단(www.chf. or.kr)·궁중문화축전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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