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총 5천391건 발생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작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사망사고’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부상’ ‘1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 건설사고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건설사의 사고는 1628건으로 전체의 30.2%에 달했다. 특히 GS건설이 354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 이후인 작년 7월 이후 보고된 건설사고는 총 5391건,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92명, 부상 5220명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시평 상위 20위 건설사 중에서는 4위인 GS건설이 354건(사망 4명, 부상자 3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림산업(시공능력 3위, 167건), 대림건설(시공능력 17위, 156건), 삼성물산(시공능력 1위, 151건) 순이었다.

홍기원 의원은 “건설현장 사고는 대형사고와 더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역시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근절을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고 현장의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건설사의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