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3일 국내 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금융공사(SFII)’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에는 SFII 스타브뉴크 사장, 현지 인프라부서(MOI) 관계자, 현대건설 등 4개 기업의 수주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2018년 9월 협회와 MOU를 체결한 SFII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브뉴크 사장은 “SFII는 경제개발무역부(MEDTA) 산하 금융지원 기구로 현재 300여개의 우크라이나 주요 인프라 투자 및 PPP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해건협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한국 정부와 해건협의 해외건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양국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SFII와 MOI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회의 참가기업들을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개정된 국내 및 외국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자법’ ‘투자자 보호법’ 등도 함께 안내했다.

한편 해건협은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비대면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의 방한시 인프라 사업 등 수주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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