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5만kWh 전력 생산…511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

한국남부발전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협업 시범사업으로 준공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한국남부발전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협업 시범사업으로 준공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역 선상 주차장 지붕에 공공협업형 제1호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협업 시범사업으로 부산역 선상 주차장에 8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역 태양광은 연간 115만kWh 규모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1만13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25억원 대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511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철도시설을 추가 발굴하고, 부산대학교와는 철도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추진에 대한 산학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업과 공공자산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 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기반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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