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조선시대 불교건축사를 정리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건축사는 불교건축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저자는 조선시대는 일반적으로 '억불숭유의 사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그 시대야말로 불교가 진정한 종교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였고, 이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체의 탄생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이 불교건축에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이 책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불교건축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사진자료와 삽화를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홍병화 지음. 민족사.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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