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우간다, 4조원대 송유관 건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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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우간다, 4조원대 송유관 건설계약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0.09.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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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가 13일(현지시각) 총길이 1445㎞에 달하는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륙국가 우간다에서 2006년 발견된 유전에서 채굴될 원유를 탄자니아 해안으로 나르는 관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추정 비용은 35억 달러(약 4조1405억원)이다. 사업은 프랑스 석유기업인 토탈사가 주도한다. 중국해양석유(CNOOC) 등도 파트너로 동참한다.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인 차토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송유관 건설 협정에 서명한 후 "이는 우리 국민에 대한 매우 중대한 프로젝트"라면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역내 협력을 촉진해 송유관이 지나는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이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주민 생계와 취약한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로 국제인권연맹(FIDH)은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연구에 기초해 이번 프로젝트로 1만2000여 가구가 토지 수용 등을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비판론자들은 원유 채굴지가 우간다 몇몇 자연보전지에 있어 민감한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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