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시장 매출액 25% 쓸어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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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시장 매출액 25% 쓸어간 ‘중국’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0.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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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 집계, 작년 상위 250개 기업 매출 4730억달러
韓 246억달러로 6위 기록…톱 20에 현대건설 유일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미국 건설전문매체인 ENR(Engi neering News Record)이 집계한 작년 기준 전 세계 상위 250개 기업의 해외건설 매출실적이 4730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2018년 4872억9000만 달러 대비 2.9% 감소한 규모다.

한국 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246억 달러, 점유율은 5.2%를 기록했다.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세계 6위를 유지했다. 250대 기업에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12개 업체가 포진했다.

해외에서 가장 매출 실적을 올린 국가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 해외건설업체의 매출액은 1200억1000만 달러로 점유율을 25.4%를 기록했다. 전 세계 매출액의 1/4을 쓸어간 셈이다.

뒤이어 △스페인(706억8000만 달러) △프랑스(469억1000만 달러) △독일(310억6000만 달러) △미국(246억5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194억3000만 달러로 9위에 머물렀다.

한국 업체의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20대 기업에 직전년도와 동일하게 현대건설이 14위를 기록했다. 

50대 기업에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총 5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순위로는 33위에 삼성엔지니어링, 36위에 삼성물산, 40위에 현대엔지니어링, 44위에 GS건설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대우건설(59위) △SK건설(68위) △대림산업(89위) △한화건설(92위) △포스코건설(121위) △쌍용건설(135위) △롯데건설(181위)가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아프리카 시장의 61.9%를 점유, 전년도 60.9%보다 소폭 상승하며 사실상 독점을 굳혔다.

한국 업체는 중동시장에서 14.5%를 차지하며 중국 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스페인에 이어 3위에 올랐던 아시아시장에서는 작년 한자리수대(9.0%)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독일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아프리카, 중남미 점유율은 각각 7위(2.0%), 8위(1.4%)로 전년 대비 1계단씩 하락했다.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경 봉쇄 등으로 자재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올해 실적은 더욱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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