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속철도망 구축·내륙항만 개발 사업 진행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인프라 개발을 위한 예산 1460억 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추진 예정 주요사업으로는 총연장 1800km 길이의 티베트~쓰촨성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과 총연장 540km 규모의 티베트-네팔 연결 고속철도 사업, 내륙항만 개발사업 등이 있다.

티베트-쓰촨성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라싸-청두 연결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티베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시가체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하는 고속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과 네팔 정부가 지난 2018년 철도 공동건설에 합의하고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