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춘천에 이어 세종시에 짓는 두번째 데이터센터 '세종 각'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짓는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종 각'은 대지 면적 29만3697㎡(약 9만평)에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한 건축 면적이 4만594㎡(약 1만2000평)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돼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네이버 '세종 각' 조감도.
네이버 '세종 각' 조감도.

네이버는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에 발맞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디지털 보존을 넘어 4차 산업 초격차를 확대하는 '하이퍼스케일'을 추구하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를 표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중소 상인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 활용으로 클라우드·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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