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전남 보성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41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됐다.

생활문화센터·체육시설·작은 도서관·행정지원센터·공영 주차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생활 인프라가 들어선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최근에는 여성가족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가족센터 사업이 선정돼 예산 30억원(국비 15억원·군비 1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가족센터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며 육아·가족 돌봄 등 건강한 가족 공동체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공동육아나눔터·가족소통·교류 공간·상담실·교육실 등을 갖춰 돌봄·교육·이웃 간 소통이 가능한 주민 복지 공간으로 운영한다.

보성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필요 부지 5천200㎡도 모두 매입해 연말까지 기존 시설 등을 철거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가족센터 수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물 등과 시너지를 키울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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