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처리, 담수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집트에서 18개월 내에 해수담수화 플랜트 최소 19기가 시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수자원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19기 건설사업에 총 사업비 약 7억 달러가 투입됐다. 해당 플랜트가 모두 완공될 경우 하루 55만 m³의 식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47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 대상지역은 △나바크(Nabq) △라스 시드르(Ras Sidr) △다합(Dahab) △아리시(Arish) 등 12개 지역이다.

한편 이집트는 △마트루(Matrouh)주 △수에즈(Suez)주 등 6개 주에 해수담수화 플랜트 67기를 2050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비는 27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모두 PPP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