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용지원과 관광산업에 중점 투입 예정”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응하기 위한 58억 달러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부총리는 “이번 예산은 기업 고용 지원과 관광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차 경기부양책 내용을 보면, 기업 고용분야의 경우 향후 6개월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게 7억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40세 미만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 임금의 25%를, 40세 이상 직원 채용시 임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스타트업 기업 자본금 지원에 1억1000만 달러, 관광 산업 지원에 2억3000만 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42.9%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지난 2 1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총 729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