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영국 건설사 발포비티(Balfour Bea tty)와 홍콩 현지 건설사 가몬(Gamm on)으로 구성된 조인트벤처(JV)가 13억 달러 상당의 홍콩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사업을 수주했다고 공항 관련 매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홍콩공항청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82억 달러 규모의 제3활주로 조성공사(Three runway system)의 일부다. 세부내역으로는 제2터미널 확장 사업과 제1터미널 연결 도로 건설, 전기설비 공사 등이 포함됐다. 총 공사기간은 4년이다.

레오 퀸(Leo Quinn) 발포비티 대표이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올해 수주한 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공사 수행시 모듈러공법을 적용해 향후 홍콩 인프라 건설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몬 JV는 이 공사 외에도 지난 6월 9억3000만 달러 규모의 홍콩국제공항 제2터미널 메인 터널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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