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만큼 성장하고, 차별화된 만큼 성공한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바로 건물이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폭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제시되는 추세다.

AI, IoT, ICT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이 건축물에 접목되면서 생활환경의 변화, 에너지 소비환경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역시 ‘자동제어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자동제어시장에서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빌딩자동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양비엠에스(대표 김태수)를 찾았다. 〈편집자주〉

동양비엠에스 김태수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제어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동양비엠에스 김태수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제어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자동제어시스템 솔루션 시장 외국기업 의존도 낮춰야
IoT 유무선 통신 기술 활용한 독자시스템 개발에 주력
‘환경·보건·4차산업·스마트시티’ 그린뉴딜솔루션 제시

빌딩자동화, 에너지관리, 고객만족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제어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동양비엠에스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개발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경영이념 역시 ‘변화하는 만큼 성장하고, 차별화된 만큼 성공한다’라고 정할 만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동양비엠에스 김태수 대표는 “4차 산업기술이 개발·적용되고 있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자동제어산업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사 위주로 구성돼있는 자동제어시장 분포를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성해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동양비엠에스는 자동제어 공사 위주로 영위해왔던 사업영역을 시스템 사업 위주로 재편하면서 자동제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세계적인 자동제어솔루션 기업인 슈나이더 대리점이기도 한 동양비엠에스는 우리나라 자동제어시장을 더 이상 외국기업에게 내 줄 수는 없다고 판단,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국산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빌딩에너지 절감 유무선 통합제어기와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특히 빌딩제어솔루션과 전력감시솔루션을 토대로 우수조달 공동상표를 인증받기도 했다. 또 로라(LoRa)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물제어시스템을 개발, 국내 자동제어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동양비엠에스는 늘 자동제어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HMI & BEMS △웹기반 원격지원 △DDC & IoT 판넬 △AQS 복합센서 △IoT 무선솔루션 △LED 스마트 전광판 △멀티 게이트웨이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태수 대표는 “올해 자동제어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드 목록을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능력과 생산능력을 통해 시스템 솔루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제어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동양비엠에스는 독보적인 DDC & IoT 판넬을 직접 설계, 제작하고 있으며, 이 판넬에 UPS를 내장해 정전 시에도 30분 이상 독립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판넬 앞면에 3.5인치 터치스크린이 부착돼있어 PC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온도, 습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화재감지, 인체감지 등 총 9가지 환경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AQS복합센서도 동양비엠에스가 자랑하는 제품이다.

TYBMS 그린뉴딜 솔루션 선봬
동양비엠에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김 대표는 “세계 경제를 마비 상태로 몰고 간 코로나 이후, 변화될 시장 상황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동양비엠에스만의 그린뉴딜 플랜을 마련했다”며 “이는 크게 환경, 보건, 4차 산업, 스마트시티 등 4개 분야의 솔루션으로 나눠진다”고 소개했다.

동양비엠에스의 그린뉴딜 플랜에 따른 솔루션 중 환경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온열 질환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고객과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온도, 습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6개 환경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복합센서를 활용해 공기질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물 에너지원의 사용현황을 계측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설비를 분석, 최적의 상태로 설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환경변화에 대한 정보를 대형화면을 통해 손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문자,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해 냈다.

동양비엠에스의 바이오헬스(보건) 솔루션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실내 천정에 온도, 습도, 인체 감지, 음성지원, 소음진동의 기능 외에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계측할 수 있는 AQS 멀티센서를 설치해 열 분포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외선 온도측정기를 통해 물체의 온도와 주변온도를 비접촉식으로 감지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것이 필수적인 데, 이러한 보건 솔루션으로 공유된 정보를 활용해 UV램프나 헤파필터가 적용된 환기유니트를 통한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IoT 유무선시스템을 접목한 설비 자동제어시스템은 동양비엠에스가 제시한 4차 산업 그린 뉴딜 솔루션 중 하나다.

무선공기질 측정기에서 감지된 각종 정보를 IoT 로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송수신하고, 이를 다시 중앙관제 센터와 LTE 공용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정보들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계측된 정보 값의 트렌드를 파악해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그린뉴딜 정책방향에 초점을 맞춘 동양비엠에스의 자동제어 솔루션은 궁극적으로 IoT시스템과 원격관리를 통한 스마트 시티 구축을 가능케 해 줄 전망이다.

동양비엠에스 직원들이 자동솔루션에 들어갈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있다.
동양비엠에스 직원들이 자동솔루션에 들어갈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있다.

비대면 비즈니스 강화·해외수출도 추진
동양비엠에스는 앞으로는 비즈니스 형태에도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 표준화와 매뉴얼화를 기반으로 제품군을 형성해 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국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비대면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에는 세계적인 솔루션 기업인 슈나이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수출을 활성화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김태수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주저하지 않는 기업, 트렌드를 읽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 항상 도전하는 젊은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동양비엠에스의 지속적인 도전에 항상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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