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등 연계성 평가항목 비중 상향조정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에 취약한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 방안이 새롭게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6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편의·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해 국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7월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됐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청, 전북 익산시청, 수원 세류동행센터 등 5차례에 걸쳐 총 16곳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각 기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 선정할 예정이다.

생활SOC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 등 타 사업과 연계성 평가항목의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평가토록 기준을 개선했다.

공모기간은 한달에서 두달로 늘렸고, 대상 또한 지자체 소유 공공건축물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 공공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기존 낡은 청사가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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