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설비·금화피에스시 10위권 진입
가스 1종 시평 6.7조…전년비 13% ↓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가 기계설비건설업 8575개 대상업체(7월 22일 기준)중 6505개 업체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계설비공사업의 평가 결과 작년에 이어 한양이엔지(주)가 5742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세보엠이씨(5149억원)도 2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대아이앤씨(주)(4170억원), (주)케이씨이앤씨(2925억원)는 각각 1계단씩 상승해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5위는 작년 대비 3계단 오른 (주)세방테크(2573억원)가 차지했다. 작년 3위를 기록한 (주)성도이엔지(2442억원)는 올해 6위로 밀렸다.

울산에 본사를 둔 무경설비(주)(2354억원)는 7위로 올라서며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세일이엔에스(주)(2120억원)도 1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작년 21위를 기록한 (주)금화피에스시(2071억원)가 올해 9위로 껑충 뛰었고 작년에 6위였던 ㈜원익홀딩스(1921억원)는 4계단이나 밀려 가까스로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계설비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32조2214억원으로 작년(31조1790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3조5881억원으로 전년(12조8751억원) 대비 5.5% 증가했으며, ‘경영평가액’은 전년(11조4293억원) 대비 3.5% 증가한 11조8309억원, ‘신인도평가액’은 1조458억원으로 전년(9794억 원) 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5조7479억원으로 전년(5조8878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6조7631억원으로 전년(7조7804억원) 대비 13.1% 급감했다. 

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은 모두 증가했지만 기술능력평가액이 1조2906억원 감소한 것이 전체 시평 총액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다음은 기계설비공사업 전문시공업체의 시공능력 전국 상위 30위 업체 명단.

기계설비공사업 전문업체 시공능력 전국 상위 30위 업체(단위 :억원)
기계설비공사업 전문업체 시공능력 전국 상위 30위 업체(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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