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학회, 건설사, 설비사 등 화합, 발전 적극 지원할 터”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 이제헌 한국주택토지공사(LH) 주택설비처장이 25일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9.25 mjk@kmecnews.co.kr
이제헌 한국주택토지공사(LH) 주택설비처장이 25일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9.25 김민지 기자 mjk@kmecnews.co.kr

“기계설비라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설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며, 서로를 인식하고, 격려하고, 배려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25일 2019 기계설비 콘퍼런스를 기획, 주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설비처 이제헌 처장의 소회다. 그는 LH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기계설비법 시행을 앞두고 기계설비의 역할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이 처장은 “지난해 킨텍스에서 기계설비 홍보관을 운영하고, 올해는 세텍(SETEC)에서 미세먼지 특별관을 운영했는데, 오늘 콘퍼런스는 그 연장선”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기후 변화,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그리고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해결 문제를 기계설비산업이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앞으로 기계설비 산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는 협회, 학회, 건설사, 설비사 등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 이제헌 한국주택토지공사(LH) 주택설비처장이 25일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9.25 mjk@kmecnews.co.kr
이제헌 한국주택토지공사(LH) 주택설비처장이 25일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벽에 걸린 액자는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2019.9.25 김민지 기자 mjk@kmecnews.co.kr

그는 기계설비인들의 단합과 단결을 간절히 소망했다. 이 처장은 “전기, 건설 등 타 분야는 업계간 단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있지만, 설비분야는 아직까지 특별한 행사가 없어 아쉽다”라며 “LH공사는 공공기관으로 행사를 기획하기에 한계가 있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행사는 지난해 내부행사에서 외부행사로, 또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는 특색 있는 시간들로 꾸며졌다. 그는 “콘퍼런스 2부 행사에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음악과 어우러진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라며 “특출난 끼로 무장한 기계직 직원들이 공연을 준비한 만큼 기계설비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LH의 작은 움직임이라면 앞으로 외부에서 더 큰 바람이 불어와 기계설비의 돈독한 단합을 다지고, 발전을 견인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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