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멕시코 국영석유공사 페멕스(PEMEX)가 살리나 쿠르즈(Salina Cruz)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생산 확대 등을 위한 결정이다.

암로(AMLO) 멕시코 대통령은 오악사카(Oaxaca) 주를 순방하던 중 에너지부 장관, 페멕스 사장과 함께 해당 정유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유공장의 현대화와 확장 수리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 계획은 멕시코 국가 정제 시스템(National Refining System, SNR)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일산 33만 배럴까지 정제용량을 확대해 현재 태평양 연안국가에 연료를 공급하고 남는 원유를 아시아지역으로 확대 수출하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올해 정유공장 6개가 포함된 현대화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229억 페소(약 10억5000만 달러) 규모다. 살리나 쿠르즈 정유공장에는 300만 페소(14만 달러)가 투입됐다. 참고로 작년에 5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페멕스는 전체 정유공장 24개소 가운데 남은 공장을 대상으로 내년 8개소, 2022년에 2개소를 대상으로 개선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석유제품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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