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부 투자 목적 등 외국인 입국 제한 완화 조치 시행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노벨 에너지(Noble Energy)가 발주한 적도기니 알렌(Alen)가스관 건설 프로젝트가 3분기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아프리카 현지 언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준공을 앞둔 이 건설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지역의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돼 사업에 다소 차질이 발생했다.

알렌 가스전의 전체 매장량은 600억㎥로 추정된다. 이번에 건설하는 가스관은 하루 950만㎥ 규모의 가스를 운송할 수 있는 용량으로 건설 중이다. 생산한 가스는 인근 푼타 유로파(Punta Europa) 석유가스산업단지로 공급된다.

한편 적도기니 정부는 이달 10일부로 입국제한조치를 완화해 입국 허가 범위를 확대했다.

적도기니 입국 허가 대상은 △적도기니 국적자 △적도기니 거주 외국인 △유효한 대체비자(visado alternativo)를 소지한 외국인 △전문 인력과 투자 목적으로 초청된 외국인 △기타 적도기니대사관 영사 업무절차를 통해 발급받은 비자를 소지한 여행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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