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50여 부스 ‘코로나19’ 대응 설비제품 봇물“기계설비산업 ‘미래를’ 보았다”
상태바
사흘간 250여 부스 ‘코로나19’ 대응 설비제품 봇물“기계설비산업 ‘미래를’ 보았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0.07.20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선미 국통위장 등 150여명 참석
기계설비산업, 코로나19 극복 선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진성준 의원,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jk@

국내 유일 기계설비 종합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가 지난 15~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관람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매뉴얼에 따라 마스크는 물론 손소독,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을 이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전시회는 250여개의 부스를 통해 기계설비 관련 기자재류, 배관자재, 장비류 등이 전시됐다.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 등이 총망라된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냉난방, 공기조화, 환기, 배관, 소방, 위생설비, 가스, 자동제어, 소방, 특수설비, 지열·태양열·신재생 에너지 등 기계설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본지는 기계설비전시회 개막 오프닝 등을 시간대별로 생생하게 보도한다.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등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민지 기자 mjk@

◇ 15일 오후 1시 30분 ‘개막’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정달홍 회장(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개막식이 치러졌다. 개막식에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진성준 의원, 문진석 의원, LH공사 권혁례 본부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어 국회의원의 축사와 내빈들의 테이프컷팅, 기념촬영을 실시한 뒤 전시장을 둘러봤다.

내빈들은 기계설비전시회 부스를 둘려보며 기계설비분야 고도화를 통해 산업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달홍 회장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계설비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에 가장 필요한 산업임을 일반 국민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김민지 기자 mjk@

◇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기계환기설비 고도화방안 포럼 이외에도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총 16개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학술, 시공, 기술, 제조, 설계 등의 주제로 1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첫 세미나는 대한설비공학회 소방방재부문 학술강연회가 시작했다. △성능위주설계의 건물별 적용사례 △내진법에 대한 애해와 실무적 접근 △가스계 소화설비 시공 실무 △다양한 공간의 소화가 가능한 소공간형 자동화장치 개발 및 운용 등이 발표됐다. 같은 시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술 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환기부문 학술강연회에서는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한 교실 환기방법 검토 △교실 침기량 측정법 개발 △건물의 기밀성과 에너지소비 효율 △침기에 따른 공기청정기의 실환경 공기청정효과 분석 △학교 청정환기시스템 성능인자 고찰 △침기와 주택 미세먼지 등이 소개됐다.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에서는 △임플란트연구소 설계, 시공사례 △오피스 리모델링 시공사례 △코오롱연구소 시공사례 △소방시설 하자 발생유형 분석 및 대책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액티브기술 등 현장 중심 사례들이 발표됐다.

16일은 오전 9시부터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기술사 전문 교육을 시작으로 ZEB 국내 시장 보급 확대를 위한 국토부·LH·대한설비공학회 합동 세미나, 혁신성장 동력 스마트시티 고효율 건축·설비 스마트 콘텐츠 적용방안, PVC 소재별 특성 및 iC-PVC 복합관 성능평가 연구, 대한설비공학회 설비내진전문 학술강연회, Hyd-SAREK(냉난방수배관계산프로그램) 강습회가 진행됐다.

특히 ZEB 국내 시장 보급 확대를 위한 국토부·LH·대한설비공학회 합동 세미나에서는 국내 ZEB 보급 확대를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17일은 △에너지효율적 데이터센터 구축방안 △소규모 건축물 제로에너지 방안 △콜드체인 에너지효율화 및 트렌드 예측 △축열 냉방시스템 강연회 △설비공학회 냉동부문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강연회 중에는 한국설비기술협회 축열 기술전문위원회가 진행한 축열식 냉난방시스템기술 강연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연회에서는 △축열식 냉난방시스템 시뮬레이션기법 적용사례 △건물부문 냉난방에너지제도 소개 △신내생에너지를 적용하는 축열시스템 소개 △방축열시스템 개보수 사례 등이 발표됐다.

◇ 특별기획관·냉난방환기공조관

세텍 1홀에 마련된 특별기획관과 냉난방환기공조관에는 포스트 코로나-SMART HVAC 특별관, LH 그린뉴딜 제로에너지 특별관, 감염병 예방·확산방지 기획관 등으로 부스가 구성됐다.

포스트 코로나-SMART HVAC 특별관은 기계설비산업에 대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계설비법 소개부터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현황, 한국판 뉴딜과 HVAC, KARSE인증, BIM설계, AGV 스마트리프트, 자동제어시스템, 스마트 누수감지 시스템, 음압설비 등으로 구성해 기계설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LH 그린뉴딜 제로에너지 특별관은 관람객들에게 LH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제로에너지 주택과 기후변화·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스토리텔링 안심 공동주택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제로에너지 부문에서는 △연료전지 △개방형 지열시스템 △태양열&태양광(PVT) △히트펌프 △전기차충전 △발열선 시스템 △소형 풍력 △건축용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등이 부스를 채웠다.

저에너지 부문에서는 △건식난방 △지역난방 최적 시스템 △케이케이드 난방 △난방·온수 통합배관 시스템이 소개됐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으로는 △실별 환기시스템 △UV 살균 환기 시스템 △통과형 살균 소독 시스템 △All-in-One 환기시스템 △살균 공기청정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미래 신기술 부문에는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종류로는 △하이브리드 수·공냉식 에어컨 시스템 △미세먼지 최적화 주방 배기시스템 △스마트 온수절약시스템 △친환경 수직녹화 환기시스템 △환경관리 서버 시스템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전시회 역사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한민국 기계설비종합전시회로 열린 행사는 2016년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행사 원년인 만큼 당시 국내 최대 건축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의 특별관으로 구성해 동시에 열렸다.

2017년도엔 당시 건물 내부의 환기시설, 자동제어시스템 등 기계설비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걸맞게 참가기업과 건설사 설비팀장을 주축으로 한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2018년도 행사는 기계설비산업 대국민 홍보를 위해 행사장 내 기계설비산업 홍보관을 설치해 기계설비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제시와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을 꾸려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2019년 행사는 그동안 개최해 오던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세텍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그 결과 3일간 총 7354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세먼지 특별관 설치였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계설비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2020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김민지 기자 mjk@

◇ 기계설비 신기술·신공법 부스

세텍 1홀과 3홀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다양한 기계설비산업의 신기술·신공법을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냉난방, 공기조화, 환기, 배관, 소방, 위생설비, 가스, 자동제어, 소방, 특수설비, 지열·태양열·신재생 에너지 등 기계설비 전 부문에 걸쳐 전시관을 장식했다.

자동제어전문업체인 동양비엠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환경, 보건, 4차 산업, 스마트시티를 포괄한 ‘그린뉴딜 자동제어시스템’을 소개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 시스템은 복합센서를 활용해 실내공간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BEMS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육송은 △이동식 간이소화기 △방소총(소화용 모니터) △소공간 자동소화장치 △위치표시형 밸브(게이트 밸브) 등을 선보였다.

피피아이평화가 개발한 원터치 모듈화 시스템은 화장실 배관 시공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6분으로 대폭 단축시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건축 현장 요구에 따라 공장에서 정확히 가공한 후 가구당 시공에 필요한 파이프와 이음관 20여종을 한 팩으로 포장·공급해 건축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작업이 끝난다.

프럼파스트가 선보인 플라스틱 배관 자재는 △반영구적 수명 △내부식성 △내열·내압 크리프트성 △시공 간편성 등의 특징을 지녔다. 또 높은 압력과 온도에 대한 저항성과 유연성을 지녀 중앙집중식난방, 온돌난방에 적합하다.

에버디포는 30년 이상의 전통과 노하우를 담은 이탈리아 이드로베이스그룹의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드로베이스만의 특수 설계와 노하우를 담은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비산먼지 저감뿐 아니라 쿨링 효과, 악취 저감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건설, 축산방역과 같이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대열보일러는 고효율, 고품질, 고성능의 차별화된 보일러를 자랑했다. 에코그린 콘덴싱 보일러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7:1의 턴 다운(turn Down) 구간에서 연속적인 에코그린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콘덴싱 에코노마이저를 부착해 요율을 100% 끌어 올렸다.

유노빅스이엔씨는 소음·진동·방지 제품 등 최적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초고층건물, 반도체 설비, 지하철 프로젝트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기 위한 고품질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구성이엔드씨는 세계 최초로 자연형 방식으로 급탕 우선 공급을 실현, 실용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높은 통합배관용 세대유닛인 퓨어화와 국내 최초 순수 물을 냉매로 사용하고 저온의 온수로 구동하는 꿈의 냉동기인 흡착식 냉동기 에코그리드(ECO-Grid)를 출품했다.

이외에도 많은 기계설비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