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방역상태 고려 최종 결정키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과태말라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분야 건설사업을 일제히 중단했지만, 침체된 경기를 빠르게 부양하기 위한 방안이 건설 프로젝트라는 판단이다. 

건설프로젝트 재개 시점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현지 정부는 보건당국의 방역 상태를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향후 건설프로젝트 재개시 4단계 색상경보 시스템을 사용해 건설사업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추진할 건설프로젝트는 병원 인프라 확충이다. 추진 규모는 14개소로, 연내 7개 병원 건설에 착수한다. 이후 2021년에 7곳을 추가 건설하고, 각 지방 정부에서 14개 보건소 확충에도 나선다. 

한편 과테말라 정부는 내년도 공공투자 예산도 확대해 경제부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22개 보건인프라사업에 1300만 달러, 고속도로 건설에 10억 달러, 학교 시설 건설에 4300만 달러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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