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28억 달러 투입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향후 5년간 451억8000만 이집트 파운드, 약 28억 달러 규모를 투입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47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하루 2억4400만m³의 담수 생산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시나이(Sinai) 반도 △포트 사이드(Port Said) △이스마일리아(Ismailia) △수에즈(Suez) △다칼리아(Dakahlia) △카프르엘셰이크(Kafr E-Sheikh) △베헤이라(Beheira) △마투루시(Matrouh) △홍해(Red Sea) 등이다.

이 사업은 4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하루 총 생산능력이 31만2000m³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19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투자 규모는 4억3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단계 사업은 하루 총 33만5000m³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7기를 건설하며, 4억1300만 달러가 투입된다. 

3단계는 일일 총 1억2900만m³ 규모인 해수담수 플랜트 19기(18.5억불), 마지막 4단계는 하루에 총 10만m³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2기가 각각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집트 현지 신도시 개발(NUCA)·수자원(NCWW) 등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37년까지 약 557억 달러, 약 9000억 이집트 파운드를 투입하는 수자원 전략을 작년 12월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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