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제어' 특허 관련 설비. [포스코ICT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특허에는 대용량 배터리 충방전 제어장치·배가스 유해물질 건식 제거장치·휴대용 단말 보안관리 등 에너지 및 환경, IT분야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38건이 포함됐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이전받은 기술을 개발 중인 ESS 안전관리솔루션에 적용하고, 모바일 게임기 제작사인 제이콥스튜디오는 단말기 보안기술을 활용하는 등 신사업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드는 예산·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ICT는 전했다.

이전방식은 특허에 대한 권리 소멸 시까지 특허권을 소유할 수 있는 무상양도와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해당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실시권 등 2가지 형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 시민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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