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파트너사에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뜻을 담은 코로나 방역키트를 주요 파트너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 규모는 일회용 마스크 약 5만5000장과 손 소독제 약 1100개다. 

롯데건설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파트너사에 상생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방역 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방역키트 포장 작업에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모든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기존 진행하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추가 신설하는 등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 10개사에 제공하던 재무, 세무 등의 경영컨설팅이 올해부터 20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자기개발 도모를 위해 인문, 사회 분야의 도서 배포도 준비 중이다. 다만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기존에 합숙교육으로 진행하던 파트너사 실무자 집체 교육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 등)은 당일 교육 또는 온라인으로 대체키로 했다. 

특히 5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상시 운용, 파트너사들이 1.0~2.4%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키트 지원을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파트너사의 복리후생, 문화비 등을 지원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