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시군구 간담회서 지자체 협력·추진방안 논의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마련코자 시군구 단체장 영상 간담회를 주재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마련코자 시군구 단체장 영상 간담회를 주재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박선호 제1차관이 지난달 29일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서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군·구 단체장 영상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에 고성능 단열·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설비, 신재생·신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실내공기질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건축물에 그린리모델링을 우선 추진키로 하고, 2020년 제3차 추경안에 2352억원을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박 차관은 이날 “그린리모델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성장’과 ‘환경’ 두 가치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그린뉴딜 대표사업”이라며 “국토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차 추경안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초 지자체의 추진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자체도 조속히 추경을 편성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지자체별로 주거복지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하여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긴급 공급, 월세자금 대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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