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투자위한 컨소시엄 협약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KDB인프라자산운용(대표 김재익)과 손잡고 미국 가스복합발전시장에 진출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9일 미국 동부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KEC(Killingly Energy Center)의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KEC의 63만2000kW급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 사업은 미국 KEC인근에 위치한 셰일가스전으로부터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석탄발전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뿐아니라, 7년동안 용량 요금이 보장돼 중장기 수익성이 확보된 프롲게트다.

서부발전은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0월 상업운전에 들어가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서부발전은 건설단계에서는 건설관리에 참여하고, 준공 후에는 운영‧유지관리 업무 등에 대한 업무로 수행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랭식 복수기 등 약 4000만달러 상당의 한국산 기자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당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전력플랜트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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